<오늘의 말씀>
요한 12:31-36
31 지금은 이 세상이 심판을 받을 때이다. 이제는 이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나게 되었다.
32 내가 이 세상을 떠나 높이 들리게 될 때에는 모든 사람을 이끌어 나에게 오게 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33 이것은 예수께서 당신이 어떻게 돌아가시리라는 것을 암시하신 말씀이었다.
34 그 때에 군중이 "우리는 율법서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사시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사람의 아들이 높이 들려야 한다고 하시니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그 사람의 아들이란 누구를 가리키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35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빛이 너희와 같이 있는 것도 잠시뿐이니 빛이 있는 동안에 걸어가라. 그리하면 어둠이 너희를 덮치지 못할 것이다.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36 그러니 빛이 있는 동안에 빛을 믿고 빛의 자녀가 되어라.”
<묵상 말씀>
죽음을 앞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이 제자들과 함께 있는 것도 잠시 뿐이니 살아있는 동안에 당신을 믿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라고 권하십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절실했을까요? 그러나 제자들은 그런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나서 눈물로써 회개했을 제자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예수님의 죽음은 제자들을 빛의 자녀로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으심으로써 그리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당신이 진정 빛이었음을 제자들에게 보이셨고, 제자들의 삶은 극적으로 변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세상 속에 계시지 않지만 살아있는 말씀으로 저희들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빛의 자녀가 되는 길이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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