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은 가족의 토대로서 결혼이 갖는 중요성과 중심적 위치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합니다. 수 세기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사랑하는, 함께 지낼, 그리고 일반적으로 부모보다 오래 살 자녀를 위해 곁에 있어 줄 두 명의 부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결혼이 성사라는 로마 가톨릭과 뜻을 같이합니다. 결혼이 성사라는 것은 연인이 하느님과 회중 앞에 서약하고 평생을 함께 할 부부의 연합에 들어갈 때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을 받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는 결혼이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반영한다고 믿습니다.
또한 성공회는 어떤 사람들이 독신으로 살도록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스스로 원해서, 또 어떤 사람들은 평생을 함께 할 짝을 찾지 못해서 강제적으로 독신으로 살아갑니다. 우리는 독신인 사람이 교회에 공헌했을 때 그 소중한 기여를 기립니다. 독신인 친구는 한 아이에게 멋진 대부모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내어 교회의 프로그램과 활동을 도와 줄 사람들이 있는 것은 성공회 회중의 큰 기쁨입니다.
결혼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성공회에서 결혼하는 연인은 대개 결혼 준비를 위한 과정을 이수합니다. 우리는 결혼을 앞둔 모든 연인이 성, 그리고 돈과 같은 민감하고 복잡한 문제에 대해 대화를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또 휴일에 양편 가족들과의 시간은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에 대하여 의논하는 것도 중요다고 생각합니다. 성공회는 미래의 자녀 양육에 관해 둘이 청사진을 그려 볼 것을 권장합니다.
결혼은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습니다. 성공회는 결혼이 하느님의 특별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봅시다]
최근 결혼 대신에 동거를 선택하는 추세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리고 이러한 경향에 그리스도교 전통이 말하는 서로를 향한 희생과 헌신의 중요성을 상기하려면 어떠한 시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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