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요한 6:51-58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세상은 그것으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2 유다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내어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서로 따졌다.
53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만일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너희 안에 생명을 간직하지 못할 것이다.
54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
58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 빵은 너희의 조상들이 먹고도 결국 죽어간 그런 빵이 아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Image by Greg Montani from Pixabay
<묵상 말씀>
예수님은 나의 살과 피를 먹으라 하십니다. 납득히 잘 안되는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을 먹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건 나를 지탱해 주는 것은 물리적인 음식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먹는 양을 줄이면 금세 피곤하고 지칠 줄 알았는데, 통증이 나아지고 정신은 더 또렷해집니다. 음식에 대한 의존을 줄이니, 허기짐에 대한 두려움 대신 나는 생각보다 강한 존재였다는 해방감을 맛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나를 먹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라고 초대하십니다. 습관으로 굳어진 두려움을 더 이상 먹지 않는 용기, 그것이 바로 예수님을 먹는 첫 번째 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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