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적 식별1 (옮김) 신앙적 식별과 교회의 권위회복 (성공회신문 논단) 신앙적 식별과 교회의 권위회복 임종호 신부 (프란시스, 분당교회) 우리의 선교는 우리 시대 이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입니다. 복음을 살아내고 전하는 일이 “하나이고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의 존재이유입니다. 그동안 마땅히 해야 할 전도와 선교의 책무를 소홀히 하였다는 반성은 소박한 시작입니다. 선교를 위해서는 복음이 분명하게 선언되고 전통이 계승되고 이 시대의 문화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사회의 변화를 세심히 짚어보고 우리 교회의 신앙과 역량을 정직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시대 우리 사회는 더 이상 전통적인 신앙적인 권위를 존중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의지하는 권위의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물신주의가 극성하고 무한경쟁이 현실화되어 신앙적인 가치가 의심받고 도전받습니다... 2009.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