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분당교회531 교구장 사목서신, 그리고 데살로니카 교회 비전 지난 4월 새로 부임하신 서울교구장 주교님이 대한성공회 127주년 되는 지난 9월 29일에 사목서신을 발표하셨습니다. 새주교님의 사목방향이 담긴 문서인지라, 여러분 모두에게 나눠주라고 지난 주중에 우편물로 도착하여 주보 간지로 넣어드렸습니다. 오늘 설교는 이 사목서신을 조금 축약해서 읽어드리고, 2독서를 중심으로 교회를 세워가는 신앙의 원리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사목서신입니다. “사랑하는 성직자 그리고 교우 여러분! 저는 지난 4월 25일 주교로 성품 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주교직이 얼마나 엄중하고 무거운 것인가를 매일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가 하느님의 기운이 차고 넘치고, 소망이 가득한 교회가 될 수 있을까? 그래서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의 후손들에게 .. 2017. 10. 24. 그리스도인들은 전쟁에서 싸움을 할 수 있나요? 그리스도인은 평화를 이루는 사람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증언하고 모든 사람을 함께 살도록 초대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주된 복음의 명령입니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정의로운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무력의 사용이 필요한 상황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아돌프 히틀러 Adolf hitler는 정의로운 평화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정복을 원했습니다. 그 결과 잔인한 전쟁이 일어났고,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전쟁은 또 다른 어려운 식별을 요구합니다. 구약성서에서는 하느님이 정당화하신 많은 전쟁이 있습니다. 한편 신약성서에서 예수는 다른 사람이 가하고자 원하는 폭력을 기꺼이 수용하도록 강력하게 말씀하십니다. 산상설교(마태 5-7장)에.. 2017. 10. 24. 연중 29주일 분당교회 10월 22일, 연중 29주일 2017. 10. 24. 하느님의 초청을 전하라! 2017년 10월 15일 연중 28주일 설교말씀 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마태오 22:1-14하느님의 초청을 전하라! 지난 주일 설교의 제목이 “하느님의 비전을 이루라”였습니다. 교회의 사명이 바로 예수의 비전인 하느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것에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 인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하느님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나라를 꿈꾸고 바라보고 살아가게 하고자 여러 가지 비유로 하느님의 나라를 설명해 줍니다. 대표적인 비유가 혼인잔치입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혼인잔치처럼 기쁨, 즐거움, 행복, 사랑, 축복 등이 넘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 영국 우스타라는 도시를 방문했는데 성바나바교회 신자회장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에 그 부부.. 2017. 10. 16. 기도는 무슨 소용이 있나요? 기도는 무슨 소용이 있나요? 먼저 기도를 하는 첫 번째 목적이 하느님께 꼭 무엇인가를 구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히려 기도의 목적은 우리를 창조하신 분과 교통하고 삶의 영적인 차원이 사랑을 향한 보다 큰 헌신으로 우리가 나아가는데 있습니다. 물론 성서는 분명하게 언급합니다. 때때로 우리가 간구할 순간이 찾아옵니다. 예수는 우리의 간구를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나누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마태 7:11). (하느님의 초월적 행위를 간구하는) 간구 기도는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분께 우리의 필요를 말씀드리는 연유는 무엇일까요? 하느님은 우리의, 또 기도하는 수많은 사람의 간구와는 상관없이 당신이 할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닐까요? 사랑하는 사람이 치유되도록 절박하게 기도하였는데도 왜 .. 2017. 10. 16. 연중 28주일 분당교회 10월 15일, 연중 28주일 2017. 10. 16. 연중 27주일 분당교회 10월 08일, 연중 27주일 2017. 10. 9. 성경이 보여주는 내 모습 2017년 10월 01일 연중 26주일 설교말씀성공회 분당교회 김장환 엘리야 신부마태오 21:23-32 성경이 보여주는 내 모습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인천공항이 북새통을 이루고 많은 분들이 여행을 갔다고 하는데 오늘 이렇게 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다음 주일도 연휴 기간 중에 있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하느님께 예배드리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우리 성공회는 설과 추석, 그리고 별세자의 기일에 성당에 나와 감사성찬예배를 드리면서 고인을 기억하고 기도합니다. 추석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일가친척들을 만나게 됩니다. 안부를 묻는다고 던지는 질문들이 있는데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인사말들이 있습니다. “공부는 잘 하냐? 몇 등하니? 결혼은 언제 하니? 취직은 했니?” 이런 인사말들보다, “내가 기.. 2017. 10. 1. 10월을 맞이하며 10월을 맞이하며 어느덧 10월이네요. 새로운 달에도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이 주시는 은총과 평화를 가득 누리시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9월에 우리 공동체는 몇 가지 일들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故조아가타 기금으로 음향 설비를 구비하고, 故지안드레기금으로 오르간을 교체했습니다. 음향설비, 오르간 등 소리에 관계된 일들을 진행하는 이유는 하느님께 최선의 예배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우리 분당교회가 좋은 소리, 아름다운 소리로 하느님께 최고의 예배를 드리고 예배를 가운데 하느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치유와 회복의 은총을 누리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성마르코성가대는 지난 주일(9/24)에 총회를 갖고 새로운 결의를 다졌습니다. 현재 반주자로 섬기시는 서하나 자매가 지휘자를 맡고 새로운 반주자.. 2017. 10. 1. 연중 26주일 분당교회 10월 01일, 연중 26주일 2017. 10. 1. 특송 연주 박우열 요한 9월 24일 희년실천주일을 맞이해박우열 요한 형제가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비롯한 바이올린 연주 특송을 했습니다. 감사하며, 항상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길 기도하겠습니다. 2017. 9. 25. 희년약속 우리 시대에 희년을 살기 위해 함께 하는 약속 희년약속 우리 시대에 희년을 살기 위해 함께 하는 약속 1. 희년의 토지법(만민의 평등한 토지권/주거권) 실천▶ 교회와 성도들은 교회 건물이 ‘소유’가 아닌 ‘사용’하는 것이라는 인식 전환을 하고, 남는 교회 건물/공간에 대해서는 선교와 지역 사회를 위한 섬김의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이웃사랑 차원에서 다주택을 보유한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전월세 값을 무작정 올리지 않고 동결해줍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투기 목적이 아닌 실수요 목적의 필요한 부동산만을 구입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필요 없이 가지고 있는 땅의 임대가치(임대료:rent)를 지역사회와 가난한 이웃에게 기쁜 마음으로 나눕니다.▶ 토지보유세(지금 현실에서는 토지보유세에 조금이라도 가까운 종합부동산세와 토지분 재산세.. 2017. 9. 24.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45 다음